하수구막혔을때

용인 수지 풍덕천 아파트 변기 물이 시원하게 안내려가요 (변기에 물티슈를 넣어도 될까?)

kmin4022 2023. 3. 2. 21:43

안녕하세요~

요즘 일교차가 정말 크네요. 저녁에 밖에서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 들어왔는데, 낮의 기온과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감기걸리기가 쉬우니 모두들 봄이 오고있다고해서

얇게 입지마시고 꼭 따듯하게 입고 외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용인 수지 풍덕천동 아파트 현장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변기가 시원하게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문의를 주셨네요. 

오수배관은 항상 변수가 많아서 직접 방문드려 내시경 탐지를 하기 전까지는 무엇이 원인인지

유추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우선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먼저 변기를 탈거해주었습니다. 변기 밑에있는 백시멘트들이 얇게 입혀져있어서

손쉽게 변기 탈거작업을 진행해줄수있었죠. 변기 구조도 심플한 모델이어서 손쉽게 탈거해주었습니다.

변기를 탈거해주고 오수관입구를보니 물이 어느정도 차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바로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면서

내시경탐지를 진행해주기위해 내시경을 넣어주었습니다.

 

 내시경을 넣었을때 초입부분 2미터까지는 꽤 잘 들어가다가, 3미터부분에서 무엇인가

걸려서 더이상 진입이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시경 헤드의 느낌은 딱딱한것은 아니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가로막고있는 느낌이었는데요, 내시경 화면으로는 흰색 무엇인가가

가로막고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배관을 가로막고있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집주인분께 혹시 물티슈는 넣지 않으시죠?

라고 여쭤보니, 당황하시며 물티슈를 좀 넣었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분명 물티슈제품에는 물에 녹는다고 적혀있다고 하셨지만, 물티슈는 결코 물에 녹지 않습니다.

부직포재질로 되어있기때문에 녹는것이아니라 배관에 걸려서 거기에 항상 끼어있는것입니다.

 

 바로 샤프트 플렉스 장비를 준비하였습니다. 배관속에 있는것이 물티슈라는것이 밝혀졌으니,

플렉스장비로 충분히 배관을 뚫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물티슈같은경우는 플렉스장비로 분쇄시킨다는 개념보다는 플렉스장비 헤드에 물티슈를 걸리게해서

끄집어 내는 작업인것이죠. 

 

이번 용인 수지 풍덕천동 현장의 배관상태는 매우 깨끗했기때문에 이 물티슈만

끄집어 낸다면 변기가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던 현상은 말끔하게 해결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내시경과 플렉스 장비를 함께 넣어주어서 내시경 화면을 함께 보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플렉스를 돌리다보니 헤드쪽에 물티슈가 걸려서 묵직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마치 낚시하듯이 입질이오면 끌어올려서 걸려있는 물티슈를 모두 제거해주었고, 이 작업을 반복해주어서

깔끔하게 모두 제거하여서 문제를 해결해줄수있었습니다. 

 

오늘 용인 수지구 풍덕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점은, 바로 물티슈는 결코 변기에 버려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사실 변기에 버릴 수 있는것은 휴지가 유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머리카락, 물티슈, 음식물 등 이러한것들은 오수관을 막히게하는 주요인들이기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변기도 무사히 다시 안착시켜드린후에 백시멘트 마감을 잘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기가 다시 시원하게 내려가는지도 확인시켜드렸죠.

이렇게하여 오늘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아파트현장의 변기가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던 원인을 잡아내주어서

문제를 깔끔히 해결해드렸습니다. 오늘의 고객님도 역시 매우 만족하셨고, 저희 하수구의 제왕팀도 만족스럽게

퇴근할수있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하고, 다음 현장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