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발생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문제 발생 환경: 1층이 은행인 상가


-문제 증상: 

1)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건물의 생활하수 배관 일부를 공사함

2) 그 후 상가의 1~3층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면 1층에 위치한 은행의 화장실 바닥으로 역류

3) 용인 지역의 설비 업체를 통해 하수구를 뚫었으나 1주일 만에 다시 막힘

4) 하수관 내부에 함몰이나 손상이 발생했는지 의심이 됨. 관리자는 배관 교체 공사를 고려함


역류로 인해 화장실 바닥에 물이 흥건하다


-문제 해결 과정:

1. 원인 파악이 중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 업체의 관계자는 하수관 내부에 함몰 등의 손상이 의심되어 하수관 내부를 검사하고자 함. 내시경 촬영을 통해 약 6.5미터 구간부터 이물질이 있는 것이 확인됨


인테리어 업체 담당자와 긴밀한 상담을 통해 문제를 확인한다


내시경으로 하수관 내부를 살펴보다


6.5미터 지점부터 이물질로 막혀있다


2. 배수관의 위치 파악: 검사하고자 하는 배관의 위치가 어디인지 건물 관계자들이 알지 못함. 관로탐지 검사를 통해 배수관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함.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지점을 정하게 됨



3. 통수 작업: 특수 헤드인 빅 크로스헤드를 사용하여 문제 배관의 통수 작업을 실시. 내시경으로 이물질이 확인된 지점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으나 이내 이물질이 파쇄됨



4. 중간 점검: 통수 작업과 내시경 촬영을 병행하며 반복 작업. 이물질 제거 정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함



5. 통수 작업 결과: 수차례의 왕복/반복 통수 작업을 통해 약 30미터에 달하는 구간의 이물질들이 대체적으로 제거되어 문제없이 통수됨. 배수 테스트를 통해 통수되었음을 재확인


6. 내시경 및 관로 탐지 결과

1) 주차장의 여러 맨홀 중 정화조 방향의 맨홀 1개만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는 맨홀임이 밝혀짐. 또한 문제의 하수관은 시관로로 연결이 되는 것임을 확인

2) 기존 설비 업체가 사용한 장비는 해당 하수관의 이물질 사이로 물길만 내주는 것으로, 이물질로 막힌 관로를 통수 시키기에는 역부족임

3) 특수 헤드를 사용한 전동 와이어 통수 작업 후 내시경으로 재촬영 결과 의뢰인의 우려와는 다르게 하수관 자체에는 문제가 없음. 따라서 배관 교체 공사는 불필요한 것으로 파악됨

4) 그러나 배수관 내부에 오랫동안 생성되어 흡착된 슬러지들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려면 고압세척이 필요함


고압세척으로 제거해야하는 기름 슬러지


배관 탐지 작업을 요청하신 의뢰인께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배관 교체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자 불필요한 배관 공사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따라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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