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네요.

오늘 방문한 현장은 양재동 빌라에 거주하시는 고객님 댁이었습니다.

구정 연휴 기간 중에 전화로 상담을 하였는데,  고객님이 외출 후 집에 와서 보니 세탁실에 물이 올라와 있고 아래층 천장까지 문제가 생겼다고 하시더군요. 당연히 세탁기를 돌리거나 물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물이 차 있고 안 빠지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공용 배관에 문제가 생겨 저층으로 물이 역류한 경우인 거죠.

일정을 잡고 방문을 하여 현장을 확인해 봅니다.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해 보니 물이 올라옵니다.

빨리 통수 작업을 하여 물의 흐름을 만들고 내시경을 넣어 확인해 봅니다.

어떤 이유로 배관이 막혔는지, 배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봅니다.

내시경이 열심히 들어가 보니는 5.5미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저게 무엇일까요?  내시경 화면을 확인한 고객님도 놀라시죠. 

저는 담담히 설명드립니다. " 싱크대 아래 있는 주름관이 하수구 배관 안에 오래 있다 보면 경화가 되어 끊어지는 일이 있는데 화면에 보이는 것도 주름관 같습니다."

주름관이 꼬여있고 거기에 기름이 달라붙어 자라기 시작하여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배관 전체까지 막은 듯합니다.

주름관과 같은 이물질이 있으면 당연히 배관이 자주 막힐 수밖에 없죠. 

하수구 배관이 자주 막힌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확실한 작업을 통해 확인해 보아야 반복적으로 막히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배관 안에 있는 단단한 기름을 제거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배관 안에 주름관을 제거하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수구의 제왕!!

그래서 잘 꺼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시경을 넣어 확인해 보니~

5.5미터의 기름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보니 8.6미터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건~

"뜨어 억~ "  대형 기름이 뜨어 억~ 있네요.

오래된 기름이라서 크기도 크고 단단하였습니다. 8.6미터부터  뒷 구간이 구배가 좋지 않아 기름과 이물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기술과 노하우로 모든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객님께 내시경으로 확인시켜 드렸습니다.

물론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워서 내려보고 싱크대와 세탁실 수도를 틀며 배수 확인은 당연히 하였지요. 

날씨가 추우니 다른 날 방문하셔도 된다며 저희부터 챙겨 주신 고객님이셔서 더 완벽하게 해결해드리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작업을 마치니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며 인사해 주시는 고객님의 모습에 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댁의 하수구 배관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언제든 저희를 찾아주십시오.

하수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고객님의 얼굴에 미소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하수구의 제왕입니다.
저희를 신뢰하고 일을 맡겨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배관 동파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상수도 배관, 온수 배관의 동파는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추운 겨울이면 하수도 배관도 동파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럼 하수도가 얼면 어떻게 될까요? 배관이 막혀서 물이 내려가지 못하죠.
만약 다른 세대들과 연결이 된 공용배관이 얼게 되면 다른 세대에서 사용한 물이 우리 집으로 역류하는 일도 생기게 되죠.
이번에 방문한 고객님 댁도 공용배관이 얼어서 세탁실에서 물이 역류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윗집에서 사용한 물이 역류한 상황


그래서 세탁실에 물이 차있었죠. 그럼 배관은 어떤 상황일까요?
일단 썩션으로 물을 빼고 내시경으로 배관 안을 보았죠.

세탁실에서 2미터 지점부터 얼음이 얼어있는 상황


배관 안이 얼음으로 차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님 집 물도 안 내려가고 윗집에서 사용한 물도 내려가지 못해 저층인 고객님 집으로 물이 역류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상황을 보니 세탁실 배관이 연결된 집수정이 꽁꽁 얼어 있네요.


집수정에 있는 얼음들부터 녹이고 배관 안에 있는 얼음까지 녹였습니다.

작업후 물이 빠진 상황
얼음을 다 녹인 배관 내부

그리고 하수구 배관이 왜 얼었는지 살펴보았죠. 내시경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보니  우리 고객님 댁의 배관은 찬 바람에 노출이 되기 쉬운 구조와 위치에 있었습니다.
주차장 바닥의 우수가 빠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몇 개의 구멍들과 집수정이 찬바람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그곳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동파가 발생한 듯하였습니다.
고객님께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드리고 단열을 해야 하는 부분도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하수구 동파는 상수도나 온수의 동파와는 해결 방법과 난이도가 다릅니다. 
하수구 동파는 하수구가 이물질로 막혔을 때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해결 방법은 다릅니다.
하수구 동파와 막힘, 그 밖의 문제가 생기면 저희에게 연락 주십시오. 
하수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고객님의 얼굴에 미소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하수구의 제왕입니다.
저희를 신뢰하고 일을 맡겨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인 거 같아요.
오늘은 사당동 빌라를 방문하여 막힌 하수구를 깨끗하게 청소해 드렸습니다.


상담을 통해 들었을 때 몇 년간 주기적으로 싱크대 밑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기도 하고 화장실 (욕실) 바닥에서 역류하기도 하고 둘이 같이 역류하기도 하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집에서 물을 사용한 것이 못 나가고 물이 올라오거나 역류하는 것은 우리 집의 가지 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집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물이 역류하는 것은 공용 배관이 막혀 물이 못 나가서 지대가 낮은 우리 집으로 역류하는 것임으로
우리 고객님 역류 문제는 공용 배관을 청소해야 해결이 되는 것이죠. 다만 따로 배관이 따로 역류하기도 하고 같이 역류하기도 한 문제의 원인은... 이글의 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욕실에서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플랙스가 잘 들어가는 듯하더니 회전에 부하가 걸리고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플랙스를 꺼내서 확인해 보니 "뜨아아~" 머리카락이 어딘가에 뭉쳐서 배관을 막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내시경을 넣고 확인해보니 욕실 배관은 다른 집 배관과 연결된 듯 1층으로 내려가서 집수정으로 나가는데 기름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욕실 배관이 어느 구간에서 싱크대 배관과 연결된다고 느껴지더군요.
욕실에서 청소 작업을 다하고 집수정에서도 세대 방향으로 내시경을 넣고 청소 작업을 하고 싱크대 배관을 청소하려고 내시경을 넣었는데 역쉬~ 욕실보다 싱크대가 기름이 많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욕실 배관을 청소하였으니 이제 한시름 놓는다 하였는데..

싱크대 배관에 만만치 않은 기름이~ 기름이~ 기름들이~많이 많이~

있었지만 깨끗하게 청소해 드렸습니다.

오늘 고객님 댁의 하수구 배관은 싱크대 배관이 다른 세대의 배관과 만나서 욕실 배관과 합류하게 되어 있었죠.
반대로 욕실 배관도 다른 층 또는 다른 세대의 배관과 연결된 뒤 싱크대 배관과 만나서 집수정으로 나가게 되어 있었죠.
그래서 상담을 통해 들었던 따로 역류하기로 하고 같이 역류하기도 하는 기이한 일이 있었던 것이죠.
싱크대 배관이 다른 세대의 싱크대 배관을 만나고 나서 욕실 배관을 만나기 전에 막혔다면 싱크대만 역류했을 것이고, 
같은 원리로 욕실 배관이 다른 세대의 욕실 배관을 만나고 나서 싱크대 배관을 만나기 전에 막혔다면 욕실만 역류했을 것이죠.
욕실 배관과 싱크대 배관이 만난 이후 구간에 막혔다면 두 군데서 같이 역류했을 것이고요.
우리 고객님께서는 오늘 두 번 좋아하셨습니다. 먼저 깨끗한 배관을 눈으로 확인해서~ 그리고 배관의 구조를 확인하여 역류의 원인을 알게 돼서~
그래서 저희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며 기분 좋게 현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구 역류로 맘 고생하신 분들 저희를 찾아주시면 속 시원함과 기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일도 큰일도 최선을 다해 고객님을 섬기는 하수구의제왕 일통배관입니다~
여러분은 옥수수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리 즐겨먹지는 않는데요.
뜨거운 여름, 뜨거운 옥수수가 추억이 된 날이기에 뜨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욕실 하수구가 막혀 안내려 간다는 고객님의 안타까운 말에 급히 댁을 찾아 뵈었습니다.
사실 고개님께서 이야기 하시길 "얼마전 아들이 오바이트(구토)를 하는 바람에 하수구가 막혔다"는 말에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절 제일 먼저 반겨준건 뜨거운 햇살이였는데 날 태워죽이려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뜨거웠습니다.ㅎㅎ

고객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욕실로 입장합니다.
의기양양하게 하수구를 확인하니..뜨어억~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고객님께 묻습니다.
"호옥시~ 물이 안내려가기 시작한게 최근은 아니시죠~?ㄷㄷ"
고객님이 대답합니다.
"제가 바빠서 집에 신경을 많이 못썼어요."
저는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듯 말을 하죠.
"하~하~ 그렇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니 일보셔도 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년식이 있는 아파트인데다가 배수구를 막고 있는 이것의 색깔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시멘트와 석회와 머리카락, 그리고 기타 이물질이 아니면 이렇게 단단하면서 무겁게 하수구를 막고있지는 않을텐데...
드디어 작업을 시작합니다.
석회가 있어서 그런지 부글부글 올라오네요. 
제 마음도 부글부글~

10분~20분~30분 작업을 하다 중간 확인을 위해 상태를 보는데~ 

배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싶더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시멘트와 석회에 박혀 있습니다. 
유리의 날카로움에 제 마음까지 베인듯 합니다.
고객님을 불러 보여 드리며 말합니다.
"이게 왜 여기서 나올까요?"
"엥? 이게 뭐에요? 이게 왜 거기 들어가 있죠? 저희는 모르는건데.."
저도 이해한듯 말을 이어갑니다.
"그렇죠, 고객님이 본인 집 하수구에 이런걸 넣을 일은 없으시죠. 혹시 인테리어 공사를 언제 하셨죠?"
"전에 살던 분이 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저도 몰라요."
고객님의 말에 혼자 상황을 추측봅니다.  
1.고객님은 유리,플라스틱 조각을 넣은 적없음,
2. 전 주인은 인테리어 공사를 했음, 그렇다고 전주인이 배관에 이걸 넣지는 않았을텐데. 
그래서 생각해 보자면~어쩌면~ 아마도~ 인테리어 공사후 현장에서 일했던 분이 남은 쓰레기를 정리하며 별 생각 없이 하수구에 흘려 버린게 아닌가..합니다.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작업을 마치기위해 다시 열심히~ 열심히~ 열심을 다해 봅니다.
아~ 시멘트도 없애고, 석회도 없애고 그러면 시간이 얼마나 더 필요할까 하며  하수구에 진심을 다해 봅니다.
2시간이 넘게 작업하여 드디어~ 시멘트와 기타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관을 고객님께 보여 드립니다.

(2시간이 넘는 작업에 지친 나머지 결과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속상합니다.ㅜㅜ)

 

그 순간~지금도 잊지 못하는 고객님의 한마디...
"이 집에서 몇년을 살았지만 배관 구멍이 이렇게 동그랗게 생긴거 처음 봤어요."
이 말에 지쳐가던 저는 다시 재충전의 힘을 얻었습니다. '아~ 이래서 이일을 하는거야!!!'
작업을 마치고 나가려고 하니 고객님께서 시켜준다는 점심도 마다하고 몇시간 수고하셨다고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셨다며 가는 길에 먹으라고 옥수수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챙겨 주셨습니다.


옥수수를 받아 들고 내려온 저는  뜨겁게 데워진 차안에서 따뜻한 옥수수를 손에 한참 들고 바라보다가 정말 순식간에, 정말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평생 한자리에서 옥수수 2개를 먹어본적 없던 저에게...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옥수수로 뜨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마디!! 하수구에 시멘트나 이물질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하수구가 아픕니다~ 그리고 제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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