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수구의 제왕입니다!

오늘은 동대문구에 위치한 상가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이번 현장은 햄버거가게였는데,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문의를 주셨죠.

그래서 현장에 방문드려서 집수정을 확인해보았는데요..

긴말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함께 사진을 보시죠..

 

집수정 상황

이번 현장은 뒷편에 집수정이 총 두개가 있었는데요. 두개 모두 저희가 방문드린

현장의 집수정이었습니다. 그니까 총 두번을 거쳐서 시관로로 빠지는 형태였던것이죠.

그중 첫번째 집수정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기름이... 정말 어마어마어마 그 자체였습니다.

거의 치즈스파게티마냥 치즈를 올린줄 알았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햄버거가게가 매우 잘된다는 뜻도 되겠죠 ㅎㅎ

 

두번째 집수정 상태

두번째 집수정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두번째 집수정이 바로 시관로로 나가는쪽의

집수정입니다. 역시나 물이 고여있습니다. 당연하겠죠? 아까 보여드린 집수정이 

막혔다는것은, 시관로로 나가는 집수정에서도 역시 문제가 있으니 물이 가득 찼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럼 고압세척을 준비하기 위해 세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압호수에는 총 세종류가 있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가장 얇은 호수, 중간 호수, 가장 두꺼운 호수 이렇게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가장 두꺼운 호수로 작업을 하려하는데요. 탑차에 셋팅되어있는

고압세척 장비들을 모두 연결해주었고, 배관세척을 진행하기 위해 모든준비를 마추었습니다.

그럼 바로 작업을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집수정에 기름물이 워낙 잔뜩 끼어있던 터라, 나가는 출수구 배관을 찾는것도

어려웠네요. 집수정 바닥에 기름들이 잔뜩 끼어있었고, 그 밑에 배관이 파묻혀있었어서

겨우겨우 출수구를 확인해서 고압호수를 집어넣을수있었습니다ㅎㅎ

이제 이 고여있는 기름물들을 모두 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청난 양의 물을 뿜어내면서 고압호수가 진입이 됩니다.

동시에 걸쭉한 기름물들이 모두 쏟아져나오는데요. 단단하게 굳지는 않았지만

껄쭉한 농도의 기름들이 봇물터지듯이 나오는거죠. 그 얘기는 매일매일

기름을 많이 쓴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번 현장의 햄버거집의 매출도 잘 나오는 편이기때문에

그만큼 하수구에 기름도 많이 끼겠죠?ㅎㅎ

좋다고해야하나요~ 뭐.. 좋은게 좋은것 아니겠습니까?ㅋㅋ

 

고압세척작업을 한 후 집수정

고압 세척을 모두 마친후에 집수정을 촬영해보았습니다.

가득 차있던 집수정이 이제 원래의 모습으로돌아왔습니다.

벽에는 기름이 붙어있었던 자국들이 남아있는데요. 역시나 물호수를 통해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고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으로는 간단하게 작성하였지만, 꽤나 애먹었던 현장입니다. 그래도 오늘도 역시

완벽하게 문제를 제거해드렸고, 해결해드려서 뿌듯하게 현장을 철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희 하수구의 제왕은 다음 현장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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