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전원주택 하수구가 막혀서 물이 안빠지는 현상 해결하기

안녕하세요 하수구의 제왕입니다~

오늘 고객님께서는 거주지역은 서울이시지만, 가끔 힐링을 위하여 양평쪽에

별장을 지으셨다고하셨습니다. 하지만 힐링은 커녕.. 배관이 막히게되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상황이셨는데요..ㅠㅠ

 

오늘의 현장은 저희 하수구의 제왕이 또 어떻게 해결해드렸는지,

함께 현장 사진을 보시면서 살펴보겠습니다.

 

마루바닥에 역류흔적이 보인다

오늘의 문제 지점입니다. 고객님의 별장으로 들어와서 고객님 안내에따라

막힌지점을 확인할수있었는데요. 싱크대에서부터 물이 잘 빠지지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미 싱크대 밑쪽 마루바닥을 보면 물이 스며들어서

다 일어나고 마루가 썩어들어간것을 확인하여, 역류문제가 일어나고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내시경검사에 들어가보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역류문제가 너무 심하게 일어나서, 밑에 배수구부분을 스프레이 뚜껑으로

봉해놓으신 상황이셨는데, 또 그 스프레이 뚜껑이 기가막히게 배관과 맞아떨어져서

빼내는데 애좀 먹었습니다..ㅎㅎ

무튼, 무사히 내시경 진입구를 확보하고, 내시경을 넣어주었습니다.

초입구부분부터 좀 깊게 내려갔는데, 물이 차있는것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기울기의 문제인지, 막힌것인지, 작업을 진행해야 알 수 있을것같았습니다.

 

8미리 샤프트를 준비해주고, 배관에 넣어서 돌려주며 진입시킬것입니다.

현재 싱크대 주름관은 빼놓은 상태이기때문에 물을 흘리면서 작업은 불가능했는데요

아까 내시경으로 확인한 초입구부분에 물이 빠지면 그때 다시 주름관을 꽂고

물을 흘려보내면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샤프트가 천천히 진입하고있다

어느정도 샤프트가 스무스하게 들어가다가, 어떤 지점부터는 뻑뻑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힘을 주어야천천히 들어가는것이었죠. 

샤프트가 뻑뻑한것이 구조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름이 꽉 막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이 별장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셨다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그 얘기는 즉슨 하수구를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것이죠.

그러면 이물질이 흘러가지 못하고 쌓여있는채로 굳을수도있죠. 

그러니 배수구는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오히려 좋습니다.

샤프트가 너무 진입이 잘 안되어서 다시 빼서 앞쪽에 볼헤드를 장착시켜주어 다시 진입시켜주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샤프트를 박아넣어주고, 다시 내시경을 넣어서

초입구부분에 고여있던 물을 확인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여전히 차올라있었는데요. 그러다 계속 샤프트를 돌려주니 고여있던 물이

확 빠지기시작하였습니다. 또 그러다가 초입구부분에서 일정 수위를 유지하였는데요

아무래도 배관의 구배자체가 좋지않아서 목구멍까지 수위를 유지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더이상 넘치지 않는 하수구

그리고 이제 주름관을 다시 꽂아놓아주고, 물을 흘려보내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내시경으로 확인해보니 차있던 물도 맑아졌습니다.

원래 기름으로인해 누런물이 가득 차있었는데, 이제는 물의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수위가 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수위는 역구배로인해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 건물을 지을때부터였던가, 땅이 눌리면서 배관도 함께 눌린것이겠죠ㅠㅠ

 

작업을 마치고 물을 틀어놓고 역류가 되는지 지켜보았지만

역류되지않고 아주 잘 흘러나가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해서 이번 양평현장의 전원주택 하수구막힘도 깔끔하게 해결해드릴수있었습니다.

그럼 저희 하수구의 제왕은 다음 현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