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냄새로 고통받고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하수구 냄새를 없애기 위해

  • 하수구 약품을 붓고,
  • 청소를 하고,
  • 전문가를 불러보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답답한 마음일 것입니다.

왜 이렇게 노력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수구 청소로 냄새가 제거된다"? –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냄새 제거 = 청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냄새는 단순히 이물질 제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청소는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오염물 제거입니다.
하지만 하수구는 매일 사용하면서 이물질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청소만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볼 수 없습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치석이 생기는 것처럼,
하수구도 청소 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냄새가 올라옵니다.


하수구 냄새의 진짜 원인은 ‘트랩’과 ‘밀봉 실패’입니다

하수구 냄새는 배관 내부의 이물질이 썩으며 생기는 유독 가스,
그리고 외부 하수관(시관로)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악취가 원인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청소나 고압세척으로 냄새를 잡을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시관로(공용 하수관)**까지는 청소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일시적 청소로는 절대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악취 유입 구조

하수구 구조를 보면 실내 배수구 → 집수정 → 시관로 순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냄새는 거꾸로 이 경로를 타고 실내로 들어옵니다.

이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중간중간 설치된 것이 바로 **트랩(봉수장치)**입니다.


① 실외 집수정에 설치된 트랩 문제

집수정에는 보통 기역자형 봉수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
외부 악취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많은 현장에서 트랩이 아예 없거나,
노후화로 인해 밀봉이 깨진 상태입니다.


이 경우 외부 악취가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의 내시경 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실내 배수구 트랩 문제

싱크대, 화장실, 세탁실, 베란다 등 실내 배수구에는
보통 봉수 트랩이나 필름형/스프링형 트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수 트랩(물 고임형)의 문제

  •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물이 증발해 트랩이 깨집니다.
    → 그래서 여행 후 집에 오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끼면 물이 빠져나가면서 밀봉이 깨지기도 합니다.
    → 이런 경우 트랩 청소로 해결 가능합니다.

필름형/스프링형 트랩의 문제

  • 노후화나 이물질에 의해 제대로 밀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 역시 교체나 점검이 필요합니다.

결론: 하수구 냄새는 청소가 아니라 '트랩 문제'입니다

플라스틱 병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냄새가 안 나지만,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냄새가 퍼지는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하수구 냄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취 유입을 막아주는 ‘뚜껑’이 바로 트랩이고,
이 트랩이 고장 나거나 없으면 냄새는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설명드린 것은 수많은 원인 중 가장 빈도가 높은 핵심 원인입니다.
만약 청소를 해도 냄새가 반복된다면,
트랩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밀봉이 유지되고 있는지 꼭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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