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랑이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저에게 한마디 하더라구요. 

"영국에 어떤 여자가 1년 동안 물로만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결이 엄청 좋아졌대!"


그 땐 저도 인터넷 하느라 그 말을 흘려들었었는데 생각해 보니 물로만 감으면 머리결도 좋아지고 돈도 굳고 일석이조 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다음날(머리감는날) 실행해보았습니다.


집에 보일러가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찬물로만 머리를 오랫동안;;; 감고..

머리를 말렸는데...으..역시나 떡이 진 것처럼 되더라구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그렇게 두번을 더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검색에 나섰답니다.

아무래도 영국 여자라고 했으니까 구글부터 먼저 찾게 되더라구요.


오..그런데 신세계를 발견했네요.


의외로 외국의 많은 여성들이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이른바 "No Poo" 프로젝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구글에서 no poo를 검색해보세요)


깔끔과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우리 여성들에게 샴푸로 머리를 감았을 때의 (인공적인)부드러움과 (인공적인) 좋은 향을 마다하게 만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리고 샴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떡짐을 없앨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걸까요?


그 답은 다음 이시간에...ㅎㅎㅎ..


스포성 댓글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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